금융이야기/금융, 경제소식
[저축은행] 관계형금융 활성화 방안
유목풍경
2014. 9. 17. 20:49
금융위원회는 17일 저축은행 관계형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저축은행은 지역 밀착형 서민금융기관이나 저조한 실적으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며, 관계형 영업과 같은 저축은행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는 방향의 관계형금융 활성화하는 방안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내년 초부터 BC카드와 제휴해 30만원 한도 내에서 소액 결제 기능을 가진 하이브리드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 하이브리드카드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체크카드처럼 계좌보유 금액을 바탕으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되 소액에 한해 신용결제도 허용하는 카드다.
현재 저축은행의 체크카드는 후불교통카드 등 생활에 밀접한 기능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한다는 점을 감안해 하이브리드카드 발급을 허용했다.
다만 지나치게 높은 한도를 부여할 경우 신용카드와 차이가 없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후불교통카드 등 생활에 필수적인 기능만 가능하도록 한도(30만원 이내)를 제한할 계획이다.
그 외 저축은행의 신용평가시스템 개선,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보험·신용카드 판매를 활성화 방안도 올해 안에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