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야기

[방시팝 1회] 방시팝에서 느껴지는 mbc 마리텔의 향기

유목풍경 2015. 12. 11. 12:03

<[방시팝 1회] 방시팝에서 느껴지는 마리텔의 향기>

어제 우연히 tvn에서 하는 방시팝이라는 방송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4명이 방송국의 시간을 산다는 개념으로

각자 개성있는 코너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일단 1회였던 10일의 경우 3명의 코너가 방영되었다.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이었다.

유세윤의 쿠세스타, 장동민의 승부욕, 이상민의 더 지니어스 외전까지.

나름대로 색다른 느낌이었지만

유세윤의 경우 별 특징을 아직 모르겠다.

장동민의 승부욕은 앞으로 점점 기대가 된다.

이상민의 더 지니어스 외전은 1회에 홍진호의 폭풍저그 때와 같은 기세로

의아해했으나 다음 회 예고를 보니 구성을 그렇게 해놓은게 아닐까 싶다.

다음 회에는 임요환이 치고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MBC의 마리텔과 같진 않지만 마리텔의 향기가 조금 나는 느낌이다.

형식은 조금 비슷할 지 몰라도

앞으로의 방송 방향과 내용 구성에 따라

어떻게 진행되어갈지 궁금해진다.

 

그러고보면 점점 방송국의 시간을 사는 사람들이 참 많아지는 것 같다.

온라인방송 BJ 등이 어느새 공영방송이나 종편, 케이블방송에 등장해서 얼굴을 비추기도 하고.

조만간 일반인들이 만들고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방송도 일부 등장하지 않을까?

점점 재미있는 상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