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2015년보다 더 빛날 2016년을 꿈꾸며..
<병신년, 2015년보다 더 빛날 2016년을 꿈꾸며..>
병신년(丙申年)은 붉은 원숭이의 해다.
벌써부터 레드 몽키(Red Monkey)니 몽키 바(Monkey Bars)니 하는 이야기가 들린다.
해마다 천간(十干)을 기준으로 색이 정해진다.
갑,을은 청색(Blue), 병,정은 적색(Red), 무,기는 황색(Yellow), 경,신은 백색(White), 임,계는 흑색(Black)이다.
그래서 올해는 병이기때문에 원숭이 중에서도 붉은 원숭이다.
흔히 적색은 태극에서 양의 기운을 강하게 띄며, 강한 열정 등을 나타낸다고 한다.
사실 붉은 색에 대한 이미지가 내게도 고정되어 자동 알고리즘에 의해 고정관념처럼 떠오르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흔히 우리가 붉은 색하면 떠올리는 그런 이미지로 이해하면 될 듯 하다.
게다가 원숭이는 인간과 여러모로 가장 비슷한 영장류이기 때문에
영리하기도 하고 단체활동에 익숙한 동물이다.
굳이 병신년에 2016년의 의미를 부합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병신년이 이러하다라는 것만 얘기하고 싶었다.
병신년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의 마음가짐들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한 해가 어땠는지 우리들은 사실 스스로 잘 알고 있다.
내가 소망하는 것은 단 하나다.
"우리 모두가 2015년보다 2016년에 더욱 빛나기를."
여기서 빛난다는 것은 밝게 빛남을 의미하기보다는
2015년보다 더 나아지고 성장하며, 더 가치있는 한 해가 되는 것이다.
우연과 같은 행운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노력한 만큼 모두가 거기에 해당하는 결과를 얻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