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차 신간도서 소개 - 1

 

1. <피카소와 샤워를>

 

저  자 

 - 덴마크 알보그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레네 탕고르드

 - 글로벌 스포츠웨어 험멜(Hummel)의 CEO인 크리스티안 스타딜

 

한줄요약 책소개 

 - 창의성이란 일상생활 속에 녹아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책
 

언제나 천연자원이 부족해 창의적 능력에 의존해야 했던 덴마크는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독창적인 견해를 갖게 됐고 통치자와 시민 사이에 그리 큰 간격이 존재하지 않아 시민은 자신의 의견과 비판을 제공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실제 덴마크는 여성 투표권(1915년)을 보장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다. 또 1989년 세계 최초로 동성애자 간의 부부관계를 합법적으로 허용하는 등 세계 유일의 자유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저자들은 개방적이고 협력적이면서도 자발적인 이 작은 국가의 인물과 수많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노마의 설립자 클라우스 메위에르, 이사인 페테르 크레이네르, 코펜하겐과 맨해튼에 위치한 대형 건축회사 소유주인 비야르케 잉엘스, 덴마크 국영 방송국 덴마크 라디오의 수장 잉올프 가볼 등이 말하는 창의성과 활용법에서 그들만의 삶의 방식과 교육방식을 읽을 수 있다.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자원에서 지식으로 옮겨갔다는 말은 이제 천재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행히 저자는 창의성은 본질적으로 뭔가 신비롭고 손에 잡을 수 없으며 희귀한 것이 아니고 사실 모든 사람이 창의적 능력을 지녔다고 용기를 준다.

 

2. <나를 찾아가는 길>

 

저  자

 - 조선 후기 연암 박지원과 쌍벽을 이룬 문장가였던 혜환 이용휴(1708~1782)

 

역  자(공동번역) 

 - 한양대 기초융합교육원 박동욱 조교수

 - 고려대 한문학과 송혁기 부교수

  

한줄요약 책소개 

 - 조선 후기 문장가 혜환 이용휴의 산문 47편을 번역하여 이용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

 

조선 후기 연암 박지원과 쌍벽을 이룬 문장가 혜환 이용휴(1708~1782)가 쓴 산문 가운데 47편을 추려 현대어로 옮기고 평설을 달았다.

  

실학자 성호 이익의 조카인 이용휴는 일반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덕무, 박제가 등 18세기 대표 지식인들이 존경해 마지않은 가공할 필력의 소유자였다.

 

당대 사대부들은 으레 벼슬길에 나가 경세(經世)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두기 마련이었다. 반면 이용휴는 평생 벼슬을 하지 않은 채 오로지 자신이 생각하는 삶과 예술의 가치를 문학이라는 세계로 구현하고자 한 이채로운 인물이었다. 

 

이용휴의 글에서는 남들의 생각이나 기존 관념을 철저히 해체하고 자신의 내면으로 돌아가려는 끊임없는 시도가 엿보인다. 아울러 기존의 한문 문장에서 쓰이던 형식을 과감히 파괴하고, 폭넓은 독서를 통해 남들과 다른 발상을 글로 던져 당대 문인들로부터 '기이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3. <고정관념은 세상을 어떻게 위협하는가>

 

저  자 

 -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클로드 M. 스틸

 

한줄요약 책소개 

 - 사회적 편견, 고정관념의 위험성에 대해 실험분석 등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보여주고 처방을 제시한 책 
 

여성과 노인, 소수 인종, 노동자 계층 등에 관한 사회적 편견, 고정관념이 우리 일상을 어떻게 위협하고 사회를 파괴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요소인지 보여준다.  

 

20여 년간의 실험 분석을 통해 수학성적의 남녀 차이, 백인과 흑인의 운동능력 차이, 노동자계층과 상류계층 간 언어능력 차이 등 고정관념에 대해 이야기하고 처방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