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조작] 조작이 너무 심하잖소]
SBS에서 최근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조작'.
드라마 제목때문일까
다른 드라마보다 스토리 조작이 너무 허술하게
눈에 띄었다.
최근 방영했던 18회를 보면
배우 강신효가 연기중인 '문신남'의 공포를 극대화하는 장치였는지
엄지원(권소라 역)을 납치하기 위해 뒤를 쫓던 중
잠시 사라지더니
순식간에 앞서있던 엄지원을 태우는 택시기사가 되어 등장한다.
그 짧은 시간 사이에 앞선 사람을 앞질러
택시기사를 제압하고 대신 택시를 몰아
엄지원을 태웠단 말인가?
일부러 편집한 부분인지는 몰라도
차라리 그 부분을 넣어주었다면 납득이 갔을텐데 말이다.
만약 이게 의도적으로 문신남을 극적인 방향으로 연출하려했다면
연출의 의도가 조금 왜곡된 부분이라고 본다.
극적이긴했으나 소름이 돋는게 아니라
아니 저게 말이 되나? 라는 의구심을 먼저 들게 만들었기때문이다.
그 외에도 20회까지 시청하면서 몇몇 장면들은 그냥 넘어가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었으나
18회의 그 장면은 글로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최근 드라마 중 몇 안되는 볼만한 작품이기때문에
나는 즐겁게 방영시간을 기다리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응원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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