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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써니 - 추억 속 젊은 시절 함께 불태웠던 우리 써니는 요근래에 가장 많이 본 작품이다. 감독도 모른 상태에서 처음 영화를 보았지만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소재와 웃음, 그리움, 만남 그리고 이별, 이런 소재들을 살려주는 친근한 배경음악들이 함께 어우러져 작품을 보기 좋게 소화해 낸 듯 싶다. 5공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려 약간 끼워맞춘 부분이 억지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 아쉬웠지만 마무리를 스케치 묘사를 통해 영화상에 보여주지 않은 결말들을 시사하는 방식과 과거와 현재 사이의 적절한 이동들이 스토리 구성상에서 꽤 자연스러워 이 영화가 이렇게 개봉이 좀 지난 지금도 흥행하고 있는 것 같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발걸음에서 써니의 음악들과 함께 내 학창시절의 함께했던 우리들의 모습이 떠오르며 영화가 끝난 후의 여운이 진하게 남았었다. 학창시절의 그리.. 더보기
[시사회] 마마 - 태어나서 처음 부른 그 이름, 아버지와 함께 떠오르는 사람 이 영화의 소재는 항상 우리와 함께 있었거나 혹은 있는 소중한 사람, 우리 삶의 일부인 어머니이다. 이 작품에서는 수많은 어머니들이 나타나지만 주로 4명의 어머니가 등장한다. 눈물을 흘릴 만큼 슬프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있는 영화이다. '어머니'라는 사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어머니'가 그리운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봐도 아깝지 않을 영화다. 보고나면 전화번호를 눌러 안부를 묻게 만드는... 그런 영화다. 영화의 시작은 참신했다. 어머니를 표현다는 다양한 표현들이 등장하며 표현들이 지나간 후 태어나서 처음 부른 이름 '마마'라며 영화는 시작된다. 영화에 몰입하게끔 만드는 도입부분이었다. 물론 '마마'라는 표현이 외래어식 표현이라 '엄마'나 '어머니'라고 했으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