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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세.사.이(세상사는이야기)

나시, 쓰레빠, 테레비, 오뎅 등. 여전히 우리는 과거를 헤맨다.

[나시, 쓰레빠, 테레비, 오뎅 등. 여전히 우리는 과거를 헤맨다.]

 

 

위와 같은 단어는 모두 일본에게 영향을 받은 단어들이다.

 

원래는 영어를 발음못하는 일본인들이 부르던 일본어를

 

과거 우리나라가 영향을 받고 간섭받게 되면서

 

생긴 쓰레빠나 테레비와 같은 단어.

 

그리고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한국어로 표기해서 쓴

 

나시, 오뎅, 지라시와 같은 단어.

 

여전히 온라인상에서,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아직도 이렇게 의식이 없나싶을 정도다.

 

일본어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있는

 

한국인들도 많이 보았다. 특히 어린 학생들, 청소년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른들은 그런 시대를 살아왔기에

 

입에 익숙하게 달라붙은 언어라고 하지만

 

이 또한 의식적으로 교정을 해야하는 것이고,

 

그런 어른들에게 영향을 받은 우리 젊은 세대들은

 

달라져야 하는게 아닐까.

 

 

물론 때로는 국립국어원에서 닭도리탕, 닭볽음탕 같은

 

일본어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도리가 일본어에 영향이다라고 해서

 

실제 볶지도 않는 것이 원래 요리방식인 닭도리탕을

 

닭볶음탕으로 순화했으나 실제로 도리가 그렇다는 

 

국립국어원이 내세우는 근거 자체도 빈약한 상황인 경우도 있다.

 

도리가 토막내어 썬다라고 하는 순우리말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하여

 

현재 다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이런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확실히 순화시킬 수 있는 언어의 경우

 

순화를 시키는 것이 장래를 보았을때도 도움이 되고

 

차세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나는 본다.

 

 

이런 노력조차 하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한국인이며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Native라고 할 수 있을까

 

한국을 사랑하지 않을 수는 있어도

 

자신이 사용하는 한국어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솔직히 변명이기도 하고 수치스럽기도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한국어를 여전히 배우려고 노력하는 이유 또한 이와 같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니까.

 

모른다는 것이 때로는 죄가 되는 것이 바로 사랑이니까.

 

나는 한국어를 사랑하고

 

그래서 이런 정화와 순화작용들이

 

개개인에게서 이루어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인터넷에 검색해봐라.

 

나는 그런 부분에서는 한국인들이 창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