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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10월의 마지막날.. 배우 김주혁을 그리며.. [10월의 마지막날.. 배우 김주혁을 그리며..]처음 사고소식을 듣는 순간부터 지금까지열혈 팬도 아닌 입장에서 과한 감정 몰입 일수도 있으나내 기분이 그렇지가 않으며 이게 내 마음대로 되질 않는다. 나는.. 나는 단지 그의 작품을 몇편 봤을 뿐인 관객 중 한 명일 것이다. 그런데도 그의 생전 흔적들을 그가 떠난 다음에서야다시금 되돌아가며 보고 있다. 1박2일에서의 모습, 무릎팍도사에서의 모습, 영화, 드라마 등에서의 모습.특히, 광식이동생광태에서 부르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최근 드라마 '아르곤'에서 선보였던 김백진 역의 모습들은내 스스로도 내가 왜 이걸 다시 보고 있을까하는 생각조차 든다. 왜냐하면 내가 이토록 유달리 신경쓰고 있는 이유를나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아니, 어쩌면 '김주혁'. 그에게서 .. 더보기
선택과 반성 사이의 인간다움 [선택과 반성 사이의 인간다움] 잘못된 선택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따르는 반성 또한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야 한다. - 살다보면 누구나 그렇듯 대부분은 네비게이션이 정해준 길처럼 가장 효율적인 길로만 인생을 살아갈 순 없다. 게다가 네비게이션이 아무리 정확히 길을 알려주더라도 때로는 오차가 있기도 하다. 교통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길안내라면 더더욱 아무리 효율적인 길이라도 때에 따라 막히는 최악의 길로 안내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안내에 따라 인간은 누구나 선택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 그 선택을 통해 가야할 길을 정하고 그 길로 향한다. 그렇게 했던 선택 중에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이 있을 수도 있다. 대부분은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인생이라는 길에서 선택을 할 때 그런 순간.. 더보기
합리적이지 못한 통신사 요금제에 대한 단상 [합리적이지 못한 통신사 요금제에 대한 단상] 월 중간에 어떤 사정에 의해서든 통신사 요금을 변경하게 될 경우 추가요금이 부가되는 경우가 있다. 데이터통화 초과사용량, 통신요금 등의 경우가 그렇다. 이동통신사가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사용한 요금을 일할 계산해서 청구하는 방식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도 관련 민원이 꾸준히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도 통신사들은 개선할 의지를 가지지 않는듯 하다. 수익을 우선할 게 아니라 소비자를 우선해야 하는 통신사가 이렇게 이득에 눈이 멀어 소비자들의 불편을 개선해주려하지 않으며, 또한, 거짓된 말과 표현으로 새로 나온 요금제를 혜택이 더 나은 것처럼 설명하는 것조차 가당치않다. 한 달 단위 통화, 문자, 데.. 더보기
내가 쓰러지지 않으면 누구도 날 쓰러트릴 수 없다 [내가 쓰러지지 않으면 누구도 날 쓰러트릴 수 없다] 곧은 나무와 가지는 부러지기 쉽다. 곧을수록 더 부러지기 쉽다. 하지만 곧게 자란대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 않을까? 여러 요인들이 그렇게 자라나게 했을 것이다. 또한, 곧은 나무는 부러지더라도 곧은 상태로 남아있듯 내 스스로 부러지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날 부러뜨릴 수 없다는 마음가짐. 불굴의 정신으로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그런 열망을 가슴에 품은 채 나도 사람이 되어간다. - 영화 "보통사람 (Ordinary Person, 2017)" 中 일부 - 더보기
하나같이 성급하게 이루어진 정부의 모습 [하나같이 성급하게 이루어진 정부의 모습] 2015년 12월 28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체결 2016년 11월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 2017년 1월 31일 한국사 국정교과서 최종본 발표 2017년 4월 26일 사드 배치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공식적이지 않게 처리하려고 하거나 마음만 급하여 부실하게 행동하는 등 결국 피해가 돌아오게 되더라도 정작 이렇게 일처리를 한 당사자들보다는 일반 국민들에게 더 피해가 오는 현실. 본인이 당장 피해보는게 아니라고 근시안적으로 처리해서야 되겠는가? 이런 말을 듣더라도 감흥조차 없겠지 정말 외압인가? 편가르기만 급급한 작태라니 답답하다. 예전과 다를바가 하나도 없네. 더보기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의 사전 공지 없는 무단 변경 조치 신고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의 사전 공지 없는 무단 변경 조치 신고] 최근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의 고속버스를 자주 이용했던 승객의 한 명으로서 그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개인적으로나마 글을 남기고 국민신문고에 신고를 할 예정이다. 최근 2017년 4월 14일부로 내가 자주 이용하는 노선의 이용시간, 차량배치 등이 마음대로 바뀐다는 것을 이번 예매를 통해 알게 되었다. 괘씸한 마음에 증거사진도 남겨두었다. 가장 큰 문제는 공지가 없었다. 사전에 어떤 알림도 없었다는 뜻이다. 그 동안 고속버스 예매 앱을 사용하면서도 불만은 있었지만 사소했기에 참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도저히 묵과할 수가 없다. 공지조차 하지 않았던 것과 함께 차량 출발시간, 차량배치가 변화하면서 원래 다니던 시간대로 이용할 수가 없게 되었으.. 더보기
오랫동안 신어온 운동화를 보내며 적어보는 운동화 이야기(Monologue) [오랫동안 신어온 운동화를 보내며 적어보는 운동화 이야기(Monologue)] 나는 학창시절을 제외하곤 운동화를 자주 신지 않았다. 그래서 운동화를 한 번 사면 꽤 오래 신는 편이며 어린시절에는 특정 브랜드의 운동화를 샀던 기억도 별로 없고 부모님이 사온 국산 모 운동화들을 그저 밑창(Sole)이 닳고 닳때까지 고쳐 신고 뒤꿈치의 힐탭(Heeltap)을 감싸던 천이 닳아서 내부의 스폰지가 마모될 때까지 신기도 했었다. 그런 내게도 현재 가장 수명이 오래된 운동화가 있으니 이번에 수명이 다해 보내야 하는 '나이키 다트 4'다. 2008년 초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하니 대략 9년정도 신었다. 현재 나이키 다트 시리즈가 그 뒤로 다트 12까지 출시된 걸 보면 꽤 오래 신은 셈이다. 다트 시리즈는 에어가 들어가.. 더보기
허위.과대 광고 업체 뉴트리코어, 프로스랩, 식약처 적발 [허위.과대 광고 업체 뉴트리코어, 프로스랩, 식약처 적발]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에서 2017년 2월 28일. "식약처, 천연.합성 첨가물 관련 허위.과대 광고 업체 적발"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해당 보도자료 링크 2.28 건강기능식품정책과.hwp 2.28 건강기능식품정책과.pdf 해당 내용을 간추려 설명하자면 상습․고의적으로 허위․과대 광고하는 건강기능식품업체를 집중 점검하였으며,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2곳과 제조업체 3곳을 적발하여 영업정지 등 조치, 대가를 받고 허위․과대광고를 유포한 개인 블로그들도 고발조치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나온 판매업체 2곳이 바로 뉴트리코어와 프로스랩이다. 천연제품 등을 더 선호하여 더 비싼 가격을 주더라도 이를 구매하려고 하는 소비자의 심.. 더보기
첫사랑 그리고 끝사랑. [첫사랑 그리고 끝사랑.] 국어사전에는 첫사랑은 있다. 그러나 끝사랑은 없다. 마지막 사랑만이 있을 뿐. 나는 사랑이라는 울림이 큰 단어 중에서도 첫사랑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울림을 주는 단어가 끝사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어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았다니 이유가 자못 궁금해지기도 한다. 처음도 중요하지만 역시 그만큼이나 마지막도 중요하다. 내게 마지막이 될 그 사람. 마지막이 될 그 사랑. 마지막이 그대라고 난 믿는다. 더보기
동탄 메타폴리스, 그리고 영화 판도라 [동탄 메타폴리스, 그리고 영화 판도라] 2017년 2월 4일 오전 11시경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사건. 그리고 2016년 12월 7일 개봉한 영화 판도라. 사실 이 글을 영화 후기에 남겨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도 들었다. 판도라라는 영화를 봐야지 봐야지 미루기만 하다가 연휴기간을 이용해서 최근에 보게 되었다. 지나치게 감동 유발을 통해 눈물샘을 자극하려는 의도가 곳곳에 드러난 점이 아쉽지만 영화가 말하려고 한 본질은 의미있었다. 실제로 원전과 원자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데 성공하긴 했다고 보기때문이다. 실상 관련 종사자는 아니기에 정확한 실상까지는 모르지만 원자력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의 대체에너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보니 원자력이라는 에너지 자체에 대한 부분은 관심을 갖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