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시사회는 두레소리.
처음에 얘길했더니 주변에서 워낭소리 2탄이냐고 물어본다.
전혀 아니다. 워낭소리도 분명 훌륭한 작품이나
두레소리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설명해주었다.
워낭소리가 워낙 유명했기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국악이 가진 아름다움. 양악과의 적절한 조화를
극 전반에 걸쳐 국악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고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에 걸맞는 갈등요소들을 제시해줌으로써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가고 있으나
가끔 스토리 진행이나 연기부분에 있어서 어색한 부분이 있었기에 조금 아쉬웠다.
그러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내용, 국악이 가진 아름다움으로 귀를 즐겁게 해주는 부분이 있기에
이 영화를 본다면 지루할지는 모르지만 후회는 적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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