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의 원고료를 받는 블로그, 포스팅이 너무 많다]
도저히 신뢰할 수가 없다.
경제적 대가를 받는 순간
글은 때로 신뢰를 잃어버린다.
저번에 광고모델만 보고 그 광고 내용을 믿어서는 안된다고 했듯이
직접 체험이나 사용 등을 하지도 않고
소정의 경제적 대가를 바탕으로 글을 올리고 광고를 하는 것은
도저히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신뢰하기 힘들다.
물론 그들 중 일부는 경제적 대가를 받더라도
우리도 가끔 사진도 찍고 직접 경험도 해보고 적는거라고 하겠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음을 하루만 찾아봐도 알 수 있다.
그나마 나아진 것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가를 받고 작성된 리뷰 글에 대해서
그것이 대가관계가 있음을 표시하도록 요구한 후로
글의 하단에 그런 내용들이 기재되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거기에 안주하기에는
점점 글과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검색을 하다보면
제대로 된 내용들은 오히려 사라지고
엉뚱한 내용의 글들이 벌써부터 더 자주 보인다.
경제적 대가라는 건 참 중요하다.
경제적 이익, 소득 없이 생활을 영위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
또한 그게 광고주들에게도 실제 도움이 되니까
더욱 기승을 부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제대로 된 정보, 진실된 정보를 찾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기에
하얀 한지에 먹물이 퍼져 검어지듯
내가 정말로 찾고자 하는 정보를 찾을 기회가 감소하고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인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된다.
'일상이야기 > 세.사.이(세상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를 추모하며 (0) | 2016.06.30 |
---|---|
디젤 게이트, 폭스바겐 미국에서만 일단 153억 달러(약 18조원) 배상 (0) | 2016.06.30 |
동사무소,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0) | 2016.06.29 |
토리노의 숨은 영웅, 오세종 잠들다. (0) | 2016.06.28 |
[강남 서초구] 외부 사진 촬영 금지시키는 부띠크모나코 (0) | 2016.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