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게이트, 폭스바겐 미국에서만 일단 147억 달러(약 17조원) 배상]
2016.05.23. 관련글 링크
배기가스(배출가스) 축소, 조작파문, 이른바 디젤 게이트라고 불리는 사건은
2015년 9월 18일 미국 환경 보호국(EPA)에서 밝힌 내용을 바탕으로 시작되었고,
국내에서는 4월말, 5월 되서야 환경부가 디젤차 16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달 전에 적었던 글에서도 폭스바겐은
한국을 배상에서 제외했지만 지금도 여전했다.
다만 달라진 것은 미국의 경우 조작 차량 소유주에게 1인당 최고 약 1만 달러(약 1100-1200만원)의
배상금을 배상하는 방안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배상에서 제외다.
폭스바겐은 한국에서 차량 판매에 대해 할인,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면서
여전히 한국의 호구 소비자분들은 차량을 구매했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폭스바겐의 국내 판매량은 1만 629대나 된다.
게다가 5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자동차도 폭스바겐 티구안(3254대)이다.
단순하게 이런 현상만으로 배상 제외에 대한 책임을 돌릴 수는 없지만
아예 책임이 없다고 보기도 힘들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팔리는데 그들이 아쉬울 이유가 있을까?
폭스바겐이 리콜계획을 부실하게 제출해서 계속 거절당하는 것도
이유는 있는 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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